필리핀 갔다가 오늘 오전 6시 좀 넘어서 한국에 귀국했습니다. 제가 수하물을 어디서 찾는지 몰랐는데 홍콩 수하물에서 있던 직원분이 외국인분들한테 무언가를 알려주더라고요. 그래서 그 분들이 가시고 제가 항공 이름 등을 말하고 혹시 수하물을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아시냐고 물어보고 있는데 갑자기 말을 자르면서 확 다가오더니 “아 몰라요!” 라며 큰 소리로 비꼬듯이 말하고 휙 가버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주변을 두리번 거리는데 갑자기 “어차피 여기서 찾아봤자 소용 없어요~” 라고 하네요…;; 외국인 분들한테는 친절하게 알려주고 저한테는 불친절하던데 원래 이런가요? 자꾸 신경 쓰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