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트 부모님과 갈등 일단 저는 지금 한 5개월정도 미국에서 살고있는 교환학생 입니다. 일단
일단 저는 지금 한 5개월정도 미국에서 살고있는 교환학생 입니다. 일단 저희 호스트 부모님은 정말 좋으신 분들이고 지금까지 저와의 갈등이나 문제는 따로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요즘이 학교 시험 관하여 약간의 논쟁(싸움은 절대아님)이 약간 있었고 저 스스로 이거에 대해 불만이나 스트레스가 있었습니다. 물론 다른 문제로도 약간의 불만은 있었지만 이런 불만들은 사실 한국 부모님한테도 들 수 있는거니 그렇게 크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까 문제가 터졌습니다. 일단 제 방에 있는 책상이 나무로 만들어진거고 엄청 비싼거라고 하더라고요. 이 전에도 호스트 부모님이 나무 위에는 컵 같은거 올려놓지 말라고 하셔서 책상위 플라스틱 판 같은거에 잘 놨었고 가끔 까먹은적이 있어서 호스트 부모님이 저한테 얘기하신 적이 있어요. 그러다가 저번에 제가 커피를 마시느라고 우유에 커피 담은 컵을 깜빡하고 나무 위에 놓은적이 있었는데(사실 얼음 그런거를 담지도 않았고, 또 그렇다고 뜨겁지도 않은 정말 밍밍한 온도라 물기가 생길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그거때문인지 나무가 살짝 우는 부분이 생겼더라고요? 저도 이거 관해서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호스트 아빠가 들어오셔서 보시더니 막 화를 내시길래 일단 당연히 제 잘못이니까 죄송하다고 했죠. 근데 죄송하단말이 다냐? 이러시길래 변명인걸 알지만 어쨌든 제 상황을 설명했었죠. 근데 화를 안 멈추시고 계속 화내시길래 제가 잠깐만 진정하고 내 말좀 들어보라고 했더니 그런거 다 소용없고 한번만 더 이러면 집에서 쫓아낼거라고 소리 치시고 문 쾅 닫고 나가시더라고요..솔직히 무조건 제 잘못인거 맞고 충분히 기분 나쁘실거 아는데 저런식으로 집에서 쫓아낼거다? 라고 말하시는거보고 솔직히 정이 많이 떨어지더라고요..호스트 부모님이 저한테 여러번 컵 놓지말라고 하시긴 했는데(이런 컵은 항상 물이 없거나 제가 거의 물 다 마시고 한모금 정도 남은거 자기 전에 마실려고 가끔 가지고 올라오거든요..제 기준에는 아예 물기가 생길수가 없는 그런 애들이니까..근데 모르는 거죠 뭐) 저렇게 갑자기 냅다 들어와서 화내시면서 또 이렇게 하면 쫓아낼거라고 하는데 제가 혹시 너무 예민하게 구는걸까요? 만약 그렇다면 말해주세요..
학생 말이 맞다는 전제하에,
어른이라고 항상 옳은건 아니죠.
아마 다른 이유로 자기들 감정이 상한 상태여서 학생에게 퍼붓었는지도 모르죠.
남의 집에 살다보면 별의별 일이 다있어요.
내집에서도 부모와 자식 간에 생활방식이 달라서 갈등이 있기도 하구요.
뭐라하면 그러려니하고 넘어가세요.
두번세번 생각할 필요가 없어요.
내일이면 다 잊겠지.
안잊어도 할 수없지.
그저 내 편하게, 내할일 하면 된다.
어차피 얼마있으면 나는 갈 사람.
이 사람들 다시 봐도 좋고, 못보면 할 수없고....
나가라면 딴데 가고....
결론, 얼른 잊어버리세요.